2020년 8월부터 장기투자 중인 미국 주식 계좌
Good News
- 달러 가치 하락에 증시, 비트코인 일제히 상승
- 테슬라가 시작한 "구독 서비스", 벤츠.BMW도 합류
- 테슬라 직접 텍사스에 리튬 정제공장 건립 추진
- 스타링크-아이폰14 SOS 서비스, 머스크와 애플 접촉
Bad News
- 기술주 반등했지만 아직도 비싸, 전망 어둡다는 월가의 의견
- 파월 연일 매파적 발언…"물가안정 임무 다할 것"
- 트위터 전 보안직원까지 소환된 머스크의 인수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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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매파 발언과 높은 확률의 자이언트 스텝 예정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였다. 9월은 금리인상이 예고되어있어 많은 의견들이 최악의 달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지난 금요일은 내린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시장이 좋았다. 시장은 움직이고 싶은데로 움직이고 이후 언론은 이유를 갖다 붙여 쏟아내는 뉴스들을 경계해야 한다.
곧 있을 FOMC 회의로 추세가 정해졌다고는 보기 힘들겠지만 시장은 항상 미래를 반영한다는 게 중요하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자산이 상승했다. 요즘 치솟는 달러 환율로 화폐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100년 또는 그 이상의 흐름을 보면 화폐 가치는 우하향하고 있다. 자산으로의 전환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리튬은 새로운 오일이라고 평가받는다. 테슬라가 직접 공장을 짓고 시장을 선점하여 애플이 이루지 못한 제조업과 원재료까지 수직적으로 컨트롤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엄청난 기업이기도 하면서 참 무서운 기업이다.
My Story
다시는 이런 회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과 망하더라도 차라리 젊을 때 망하자는 조금은 철없는 마음으로 빚내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시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V자 반등 시기에 운 좋게 오른 수익들은 대출금의 손실로 희석되기 시작했고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시장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주변에 부동산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레버리지를 활용한다. 즉 빚을 내지 않고 산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자산을 형성하는 과정은 마치 초, 중, 고 졸업 후 대학에 입학, 군대에 다녀와서 빠르게 취직하기 그리고 결혼해서 육아하고 일하다가 은퇴하기처럼 암묵적으로 정해진 코스 같았다. 월급 모아서 열심히 아끼고 저축하다가 빚내서 내 집 마련하기 그리고 평생 그 빚을 갚으며 살아가기.. 숨이 막혔다. 요즘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에서 열심히 아끼고 저축한다고 종잣돈을 모이기 힘든 세상이다.
부동산과 주식의 비교에 대한 주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부동산은 눈에 보이고 내가 생활할 수 있는 유형자산, 주식은 눈에 보이지 않고 언제 망할지 모르는 무형자산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기도 했다. 뉴스 타이틀에도 사업 실패로 인한, 주식 투자로 인해 망한 사례들을 자주 접했고 들었다. 그리고 미국에 비해 주가 조작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기도 하며 돈을 내고 배우지 않는 이상 올바른 투자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곳도 없다.
레버리지 활용의 조건은 자산과 경제에 대한 많은 공부와 본인의 그릇에 맞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세계 부자의 자산은 대부분 주식으로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부동산, 내 집 마련에 대한 인식처럼 미국 사람들의 대부분은 당연하게 주식으로 노후를 준비한다. 이 것이 내가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한 가지이다.
2017년 금융사 개발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업무 공부를 위해 시작하게 된 주식 투자. 그 당시 국내 테마주, 급등주, 자사주, 우량주 분산투자 등 짧지도 길지도 않은 투자인생을 보내온 나는 한 종목에 집중투자와 레버리지 투자를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마음이 더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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