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부터 장기투자 중인 미국 주식 계좌
한국은행과 이창용 총재
요즘 한국의 금리가 미국에 역전되면서 국민들은 과거 금융위기, IMF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역전된 금리를 정상화하기 위해 좀 더 가파른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가계 부채가 높은 우리나라를 고려하면 인상폭을 줄여가야 한다는 입장 또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는 괜찮을까요?
현재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한국 최초로 국제통화기금:IMF 국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경제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IMF 총장을 역임하고 있을 만큼 국제적 경험과 금융에 대한 전문적 지식의 소유자입니다.
고물가 시대의 한국의 방향
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 국면이 적어도 1~2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한국은행은 첫 번째 임무로 물가 안정을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를 조절해서 물가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지만 가계 부채를 고려해 속도는 조절하겠다고 하며 성장의 문제와 모멘텀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입장을 확고히 했습니다. 물가를 잡으려는 의지와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면 금융에 대한 유연성과 노련함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기준금리와 예상치
한국은 올해 기준금리 회의 발표가 총 8번이 있고 그중에 7번을 진행하였습니다. 2월에 동결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7월과 10월은 빅 스텝을 진행하면서 금리 3% 시대가 열렸습니다. 금리는 돈의 값어치입니다. 경기 부양의 시대에 값싸게 빌려서 자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이자부담이 높아지면서 특히 영혼을 끌어서 부동산 및 주식에 투자한 영끌족들의 비명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의 금리 인상: 1월 | 2월 | 4월 | 5월 | 7월 | 8월 | 10월 | 11월
한국의 기준 금리 발표는 올해 11월 24일에 있을 예정이고 이후에는 내년 1월에 회의가 있어 추가 인상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과 인플레이션 수치들을 종합해보면 추가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다만 0.5%의 금리인상을 높은 확률로 보고 있었지만 레고랜드 충격에 한국은행은 0.25%로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한국 기준금리 발표일
11월 24일 목요일
예상치: 0.25% ~ 0.5%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와 한국 기업들의 이자부담과 가계부채 상황을 보면 0.25%의 조절이 필요해 보이지만 11월 3일 목요일(한국시간)에 있을 미국 FOMC 회의에서 0.75bp의 자이언트 스텝이 예상되며 12월에 있을 FOMC 회의에서도 0.5bp 빅 스텝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도 0.5%의 빅 스텝 가능성도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이 외에도 1,400원대의 고환율을 고려한다면 금리 인상은 확실하지만 회의 전까지 여러 상황을 고려해가며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로서의 생각
금리는 돈의 값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 있을 추가 인상을 고려하면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키면서 대응할지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 지표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좋은 기업에는 돈이 몰리고 좋은 가게에 매출은 유지됩니다. 젊은 세대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고물가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버틸 체력과 좋은 자산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있으면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지난 시장의 역사를 공부하되 무조건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깊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와 다시 찾아올 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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