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부터 장기투자 중인 미국 주식 계좌
미국의 기준금리와 예상치
월스트리트 저널(WSJ)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연방준비제도)에서 11월은 자이언트 스텝(0.75bp)을 올린 이후 12월부터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2022년 총 8차례 있을 FOMC 회의 일정 중 현재까지 6차례를 진행하였고 연준은 1월을 제외한 5차례의 금리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제 올해 11월, 12월 두 번의 회의가 남았습니다. 11월에 인상의 정점을 찍고 12월부터 폭이 낮아진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의 끝이라고 판단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2022년 FOMC 회의: 1월 | 3월 | 5월 | 6월 | 7월 | 9월 | 11월 | 12월
최근 4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11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이 확정적이라면 무려 4 연속입니다. 11월에 기준금리 4% 시대가 시작됩니다. 11월 FOMC 회의 일정은 11월 1일 ~ 11월 2일에 진행됩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우리나라 시간으로 보면 11월 3일 목요일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11월
미국 FOMC 일정
미국 시간: 11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
한국 시간: 11월 3일 목요일 새벽 3시
미국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4%까지 오르면 증시에는 큰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발표 이후 30분 정도 진행될 파월의 인터뷰 내용에 따라 증시의 방향이 크게 좌우됩니다. 지난 금요일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조절해볼까라는 논의만으로도 증시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에서 더 강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발언이나 아직 미국 경제는 위험하다는 식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 금리와 상관없이 큰 폭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 있었던 미국 FOMC 회의 중 6월 한차례만 금리 인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고도 상승했는데 발표 이후 있던 파월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안도할만한 발언을 하며 증시가 랠리를 시작했었습니다. 나머지 회의는 모두 발표 이후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금리 인상 폭 조절의 관한 얘기들도 나오고 있기에 예상 밖의 강한 발언이 없다면 6월처럼 상승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만약 11월에 있을 회의에서 빅 스텝(0.5bp)을 발표한다면 시장의 예상에 비해 낮은 결과로 증시는 크게 반등할 것입니다. 하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를 보면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곧 있을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12월 인상폭이 시장의 예상에 따라 흘러갈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할 지표입니다. 최근 미국의 부동산 하락과 금리 인상 이후 실물경제에 6개월 후에 반영된다는 점에 따라 11월 지표가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에너지와 인건비 등 아직 많은 변수들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의 기준금리와 예상치
지금까지의 분위기로 보면 미국은 11월 0.75% 인상, 12월 0.5% 인상을 진행함으로써 22년 최종 기준 금리는 4.5%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은 현재 3%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내년 1월에 있을 회의가 있기 전까지 2022년에는 11월에 한 번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가계부채 때문에 인상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남은 회의에서 0.5% 인상한다고 해도 미국과의 격차가 최소 1% 역전된 상태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높아지는 금리에 대출 금리와 기업들의 경영문제 그리고 환율 관리가 걱정되는 시점입니다. 금리 인상폭이 낮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은 많은 지표들과 세계 분위기가 최악을 향해 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실적 발표 시즌도 많은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자는 심리게임입니다. 타임라인을 크게 보고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하며 쏟아지는 정보 속에 많은 위기들을 기회로 바꿔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투자의 자세 정보들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준 금리 인상의 영향과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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