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Upgraded to BBB from BB+ by S&P Globals
테슬라 신용등급 상향
등급 기관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Tesla는 최근 3분기 인도량 덕분에 S&P Global로부터 기존 정크 등급 최상위인 BB+등급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등급으로 2단계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가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전환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S&P 측은 "테슬라가 목표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EBITDA 마진과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잉여 영업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견고한 제조 효율성과 함께 전기차 리더십을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이제 테슬라의 신용을 더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적격 등급의 장점
투자적격 등급이 되면 미국에서 운용되는 많은 펀드들과 기관에서 투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볼륨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전까지 테슬라의 경우 투기등급으로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태였고 미국 대표 평가기관인 S&P 글로벌과 무디스 중 S&P 글로벌에서 상향을 발표했습니다.
무디스는 테슬라가 생산하는 차의 종류가 적다는 이유로 신용등급 상향 계획이 없음을 발표했었는데 S&P의 상향 발표로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적격 등급 첫 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1등급, 애플과 구글은 2등급이었다면 테슬라는 11등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 9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아직도 9등급이라니 거품이라고 볼 수도 있고 아직도 9등급이라니 올라갈 계단, 호재가 많이 남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성장주의 대표주인 테슬라, 계속 보여주고 있는 강력한 실적을 보면 그동안 상향되지 않았던 것이 이해되지 않았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존재했었는지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단순히 전기자동차 생산회사로 보면 고평가와 높은 Per라는 꼬리표를 피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 에너지, 데이터 회사라는 부분만 알게 돼도 현재가치가 충분히 납득이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평가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한 종목에 몰빵이라는 위험해 보이는 투자가 아닌 최고의 ETF에 투자하고 있음에 가장 마음이 편안한 투자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와 전망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어지러운 상태입니다. 그리고 전쟁과 에너지 이슈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좋아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휴대폰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품을 소비한다는 건 정말 필요하지 않으면 결정하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애플의 아이폰 14 모델의 생산증대를 철회했다는 소식도 나왔고 테슬라도 생산량에 비해 인도량이 적은 수치를 발표했었습니다. 테슬라 측에서는 운송 이슈라고 발표했지만 분명 경기침체는 다가오고 있고 어쩌면 이미 한참 전에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높아지는 금리로 예적금도 쏠쏠해져서 주변에서 시장을 떠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역사가 정답은 아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공부해야 다음 상승기에 오롯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추천하고 열광하는 자산이 아닌 내가 공감하는 자산을 찾아 투자해야 좋은 자산을 오래 보유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시장에 머무르면서 그 힘을 키워가야 그릇도 커집니다. 약간의 수익을 얻고 돈 벌었다는 것은 도박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오른 자산 보고 부러워하고 내린 자산 보면서 비아냥대는 투자가 싫습니다. 처음 자산에 투자했던 이유가 변하지 않는다면 수익률과 상관없이 계속 보유하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내가 자산을 팔게 되는 이유는
처음 샀던 이유가 변했을 때
더 좋은 자산을 찾았을 때
이렇게 두 가지 말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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